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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또 'TV 신경전'…QLED '해체'에 OLED 번인 '소환'

유튜브 동영상으로 '상호비방' 재개…공정위 분쟁은 '진행형'
삼성-LG, 8K TV 화질 공방…소비자 선택은? (CG)
삼성-LG, 8K TV 화질 공방…소비자 선택은?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전세계 TV 시장에서 'QLED'와 '올레드(OLED)' 진영을 각각 대표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또다시 '화질 기술'을 놓고 상호비방전에 나섰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 'IFA 2019' 이후 언론설명회 등을 통해 '이른바 8K 기싸움'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에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상대측 기술을 '평가절하'하면서 전선을 넓히는 양상이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 유튜브 공식 계정에 'TV 번인 확인(TV burn-in checker)'이라는 50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번인'은 TV에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둘 경우 그 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에 잔상(얼룩)이 영구적으로 남는 기술적 결함으로, 삼성전자가 올레드TV를 공격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내놓는 공격 포인트다.

'번인은 무엇인가. 올레드TV 번인'이라는 영문 메시지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은 붉은 화면을 10초간 보여주면서 소비자가 갖고 있는 TV의 번인 현상 유무를 테스트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동영상은 화면에 나타난 번인 사례를 보여주면서 "이런 현상이 보인다면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라"면서 "아니면 '번인이 없는(burn-in free)' QLED를 사라"고 '권유'하면서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달말 유튜브 계정에 'LG 올레드 TV 뜻뜯한 리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QLED TV의 단점을 부각시켰다.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해 QLED TV와 올레드TV를 차례로 뜯어보면서 비교한 뒤 "QLED TV는 QD 시트와 LED 백라이트, LCD 패널 등이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QD-LCD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TV는 백라이트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올레드와 LCD로 구분된다"면서 삼성전자 QLED TV는 LCD TV이므로 올레드TV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LG전자는 지난달 8K TV 기술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도 QLED 8K TV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비교 시연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달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를 '허위·과장'이라고 주장하며 신고한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사무소를 통해 사건을 접수한 공정위는 세종 본청으로 이를 이관하지 않은 채 기록 검토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이번 신고건을 본청으로 이관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사안의 심각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다만 검토 작업을 거쳐 조사 수위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5 0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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