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설악산 1.7도 기온 '뚝'…동해 해상 풍랑경보
송고시간2019-10-13 07:10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휴일인 13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1.7도, 향로봉 3.9도, 철원 임남 5.2도, 홍천 서석 5.4도, 횡성 청일 5.5도, 원주 신림 5.6도, 철원 7.3도, 대관령 8.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9∼22도, 산지(대관령, 태백) 14∼15도, 동해안 17∼19도다.
특히 이날 동해안은 일본을 지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3∼6m에 이르는 높은 물결이 일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날(12일) 오후 11시를 기해 동해안과 산지에 내려져 있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TV 제공]
기상청은 15일까지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등 시설물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3 07: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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