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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이란-사우디 연속 방문…"중재 역할"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AF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12일(현지시간)과 13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12일 테헤란에 도착하는 칸 총리는 이튿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난 뒤 당일 오후 사우디 리야드로 떠난다.

이란 국영방송은 12일 "칸 총리가 이란과 사우디를 이어 방문하는 것은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이다"라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파키스탄 유력 일간 다운은 11일 "칸 총리는 이란과 사우디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려 한다"라며 "칸 총리가 지난달 19일 사우디를 찾았을 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란과 전쟁을 피하려 한다며 중재를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칸 총리도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메시지를 이란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라며 "우리는 중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파키스탄이 자처하는 '중재 외교'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도 이달 4일 이라크와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무함마드 왕세자가 몇 주 전 이들 두 나라에 이란과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중재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라크, 파키스탄 정부가 먼저 중재해보겠다고 제안했다"라며 이 보도를 부인했다.

칸 총리의 이란, 사우디 방문에 앞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2일 터키 언론 TRT와 인터뷰에서 "(중동의 긴장을 풀려면) 대화만이 유일한 선택이다"라며 "사우디와 직접이든, 중재자를 통하든 언제나 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우디는 무기를 사들여 안보를 살 수 없다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라며 "사우디가 안전하기 바란다면 예멘 내전을 끝내고, 미국을 믿는 대신 중동의 이웃 나라와 우호적으로 지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2 19: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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