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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서 화물기 추락…대통령실 직원 등 8명 사망 추정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화물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8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민주콩고 대통령실에 따르면 화물기는 추락 당시 동부도시 고마에서 수도 킨샤사로 향하고 있었으며 비행기 잔해가 발견됐지만, 탑승자들은 아직 실종 상태다.

화물기 탑승자에는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의 운전기사 등 대통령실 직원들이 포함됐다.

민주콩고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일부 실종자가 러시아 국적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사고 당시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치세케디 대통령의 지지자 중 일부는 이번 화물기 추락이 단순 사고가 아니라 대통령 측을 노린 공격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치세케디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명은 11일 킨샤사에서 집회를 열고 화물기 추락을 '실패한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셉 카빌라 전 대통령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2001년부터 민주콩고를 18년 동안 통치한 카빌라 전 대통령은 작년 12월 30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치세케디 대통령에게 권력을 넘겼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구글 캡처]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구글 캡처]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2 17: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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