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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짚트랙 24일 개장한다…바다 가로질러 섬으로 활강

진해해양공원 내 음지도-소쿠리섬 1.39㎞, 높이 99m 타워서 출발
진해해양공원 창원 짚트랙
진해해양공원 창원 짚트랙왼쪽이 짚트랙 활강 타워, 오른쪽은 해양솔라타워 [창원짚트랙 홈페이지 캡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해양공원에 바다를 가로지르는 공중 활강시설이 개장한다.

창원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건설한 짚트랙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창원 짚트랙은 진해해양공원 음지도와 인근 소쿠리섬을 연결하는 활강 시설이다.

체험객들은 음지도에 세운 높이 99m 타워에 올라가 1.39㎞ 쇠줄을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소쿠리섬까지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소쿠리섬에 도착해서는 제트보트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온다.

이 짚트랙은 창원시로부터 지난 6월 20일 준공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4개월 가까이 개장 시기를 잡지 못하고 표류했다.

창원시와 ㈜창원짚트랙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작성한 협약서 변경을 두고 줄다리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 사업이다.

창원짚트랙이 자금을 모아 시유지에 활강 시설을 만들어 창원시에 기부채납한다.

대신 창원짚트랙은 20년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익을 남기는 구조다.

창원시에는 시유지와 기부채납 시설 사용료와 운영수익 일부를 낸다.

창원짚트랙은 활강 타워 등 시설을 짓는데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면서 기존 협약 그대로 문을 열면 적자가 뻔하다면서 기부채납을 거부하고 개장 전 협약을 변경해 사용료 감면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창원시가 기존 협약내용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개장 일자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창원짚트랙과 창원시는 최근 뒤늦게 일단 시설을 개장해 기존 협약대로 1년간 운영하는 대신, 전문기관을 통한 수익성 분석을 해 운영 수익이 생기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오면 협약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개장 날짜가 잡혔다.

창원짚트랙은 개장에 앞서 창원시에 짚트랙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창원 짚트랙 활강
창원 짚트랙 활강[창원짚트랙 홈페이지 캡처]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13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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