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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한전KDN 임원, 친형 소유 협력업체와 9억원 계약"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11일 "한전KDN의 한 임원이 친형 소유 업체와 9억원 규모의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이 이날 공개한 공익 제보 내용에 따르면 한전KDN의 이모 지역본부장은 과거 친형이 대표로 있는 파견용업 업체 A사와 총 9억981만원 규모의 사업 3건을 체결했다.

데이터 기반 원전 건설사업비 관리시스템 구축 인력지원(2018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관리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ICT 기술 지원(2017년), 한전 요금관리 업무 유지 운영 인력지원(2012년) 등이 그것으로, 이 본부장은 해당 사업 계약 결정권자였다는 것이 장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한전KDN은 전산 분야 파견·용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규직 전환 협의회'를 열면서 사측 위원으로 이 본부장을 위촉했는데, 전환 대상에는 A사 노동자도 포함됐다고 장 의원은 밝혔다.

한전KDN의 임직원 행동강령 규정에는 임직원의 4촌 이내 친족이 직무관련자인 경우에는 상급자 또는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한 후 처리하도록 돼 있다.

장 의원은 "한전KPS는 채용 비리로 국민적 분노를 샀는데, 한전KDN은 담당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가 형제였다는 사실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나"라며 "산업통상자원부나 감사원 감사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dh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1 1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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