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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터키의 쿠르드족 침략 규탄"

AFP "미국의 쿠르드족 포기, 이스라엘에 우려 초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10일(현지시간)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쿠르드 지역에 대한 터키의 침략을 규탄하고 터키와 그 대리인들의 쿠르드족 인종청소에 경고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스라엘은 용감한 쿠르드인들에게 인도주의적 도움을 줄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9일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터키군의 공격으로 시리아 쿠르드 지역에서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터키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커졌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네타냐후 총리는 그동안 시리아 내전, 팔레스타인 분쟁 등의 중동 현안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대립해왔다.

지난해 12월 네타냐후 총리는 "에르도안의 군대는 터키 안팎의 쿠르드 마을에서 여자와 어린이를 학살했다"고 비난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겨냥해 "테러국가의 수뇌"라고 응수했다.

또 작년 5월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아파르트헤이트 국가의 총리', '팔레스타인인의 피를 묻힌 손' 등으로 비난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향해 '테러와 살인 전문가'로 반격했다.

터키군의 쿠르드족 공격이 사실상 미국 정부의 묵인 아래 진행됨에 따라 미국의 우방 이스라엘의 고민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AFP통신은 "미국 지도자의 쿠르드족 포기는 이스라엘에 깊은 우려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쿠르드족은 시리아에서 미군을 도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에 공을 세웠다.

그러나 미국이 시리아 철군을 결정하고 터키군 군사작전에 불개입을 선언하자 쿠르드족은 동맹세력으로부터 배신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우방인 미국이 등을 돌릴 상황을 우려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 쿠르드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배신이 이스라엘 관리들을 긴장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10 23: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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