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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부실…재작성해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논평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국토교통부가 최근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이 환경부의 검토의견이 대부분 무시된 채 제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항의하는 제2공항 반대 주민들
항의하는 제2공항 반대 주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1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0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부실과 거짓·위법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재작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국토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검토한 결과 환경부의 검토의견을 반영하기는커녕 초안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국토부가 장기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제2공항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을 검토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기본계획 용역을 보면 장기수요(2055년 기준)를 연간 이용객 4천108만명, 운항 횟수 25.7만회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은 "이는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제주공항 용량증대 방안에서 설정한 2025년까지의 연간 운항 횟수 25.9만회보다도 적다"며 "결국 제2공항이 아니라 현 제주공항의 용량을 늘리더라도 장기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만, 평가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특히 제2공항이 당초 계획과 달리 국내선 50%를 수용하는 역할로 바뀌어 계획지구의 면적도 변경돼야 하지만 여전히 150만평의 대규모 계획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평가서는 환경부가 요구한 조류 개체군의 생태와 조류의 행동 및 이동성, 신규 동굴 분포 정밀조사 등이 빠지는 등 사실상 환경부의 검토의견이 완전히 무시된 채 제출됐다"며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agon.m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10 11: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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