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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n스토리] '욱일기=나치기' 홍보 활동하는 대학생 윤동현씨

한글날 아시아문화전당·전남대서 카드 섹션
나치기와 욱일기
나치기와 욱일기[윤동현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573돌 한글날 휴일을 즐기러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전남대로 나선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에 시선을 빼앗겼다.

전남대 사학과 4학년 윤동현(24) 씨의 카드 섹션이었다.

윤씨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아시아문화전당 하늘정원, 전남대 운동장에 검정, 빨간색 하드보드지를 이용해 욱일기와 나치기 문양을 만들었다.

둘 사이에는 등호(=)를 넣어 전범기 이미지를 강조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허용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를 비판하는 퍼포먼스였다.

윤씨는 10일 "영어권 국가 친구들과 모임에서 욱일기 문제를 이야기해봤는데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정도로만 알고 있지 정확히는 모르는 것을 보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평소 '롤 모델'로 삼는 박기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서경덕 교수의 활동 내용 등을 참고해 퍼포먼스를 계획했다.

욱일기 퍼포먼스
욱일기 퍼포먼스[윤동현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과 가족들이 응원하고, 하드보드지를 들고 윤씨를 돕는 어린아이도 있었다.

윤씨는 역사 콘텐츠 제작팀 '광희'(광주의 희망) 등 활동을 통해 역사를 재미있게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도 딱딱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역사 문제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시도의 하나였다.

윤씨는 퍼포먼스 과정을 사진에 담고 결과물을 드론 촬영해 SNS 등으로 홍보했다.

윤씨는 "욱일기 사용 문제가 개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공동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달라질 것"이라며 "공동체, 국가, 도시, 시민사회에 중요한 문제인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 갖고 이야기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동현씨
윤동현씨[윤동현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0 10: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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