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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재단 후보 역량·자질 갖춰…인사청문회 준비 부족"

광주시의회, 김미경 후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김미경 광주여성재단 후보자
김미경 광주여성재단 후보자[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회가 김미경(55) 광주여성재단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준비 부족과 겸직 위반 가능성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는 1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김 후보자가 여성 관련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여성단체에서 활동을 한 점을 들어 재단을 운영할 역량과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재단 설립 준비 단장을 지내고 감사와 이사로 계속해서 재단 업무에 참여한 점을 장점으로 봤다.

반면 기관장으로서 경영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점은 조직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청문회에서 제출한 자료가 일부 사실과 다르고 범죄경력서를 제출하지 않은 점 등 자료 제출과 준비에 성실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또 대학교수인 김 후보자가 재단 규정에는 겸직이 금지됐는데, 휴직 처리가 안 돼 대표이사가 된다면 한동안 업무 공백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자는 광주여성재단 이사, 광주여성노동자회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한국여성연구소 부소장, 한국여성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광주여성재단은 2011년 출범한 광주시 출연기관으로 여성가족정책연구, 지역여성네트워크 구축, 성 평등 교육, 성별 영향분석 평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윤장현 전 시장 재임 당시 임명된 염미봉 전 대표가 8월 임기를 1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해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0 09: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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