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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규정위반으로 해촉된 '무자격' 호텔평가위원 재선임"

국회 문체위 국감자료…김재원 "평가제도의 신뢰성 의심받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6년 규정 위반으로 해촉된 호텔 등급 평가위원 3명을 고시를 위반해 재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호텔 암행 평가 중 규정 위반으로 해촉된 평가위원 3명이 최근까지 '관광공사 호텔업 등급 평가단' 3기 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1971년 도입된 호텔업 등급 결정제도는 호텔 등급의 공정성과 객관성 담보를 위해 공공기관인 관광공사가 평가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 고시에 따르면 규정 위반으로 해촉된 평가위원들은 5년 이내 재위촉될 수 없지만 관광공사는 해촉된 지 2년이 지난 2018년 이들을 재선임했고, 이는 명백한 고시 위반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자료에 따르면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인 A 위원은 2016년 부산시 최고급 호텔에서 다른 동행인과 묵으며 객실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다 적발돼 해촉됐다.

당시 평가위원은 호텔 숙박 시 기본 객실에 묵고, 1인 비용만 청구할 수 있었지만 A 위원은 동행인의 식사비까지 지원받았다.

또 다른 호텔경영학과 교수인 B 위원도 서울 중구 4성급 호텔에 투숙하며 표준이 아닌 상위등급 객실을 사용해 적발됐다.

김 의원은 "규정 위반으로 해촉된 '무자격' 평가위원이 버젓이 호텔 등급평가단으로 활동했다"면서 "이는 평가제도의 신뢰성을 의심받게 하므로 관광공사는 제도를 명확하게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0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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