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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축구 시카고 파이어, 780억 위약금 물고 홈구장 이전

내년 시즌부터 시카고 명소 '솔저필드'서 홈경기
미국 시카고 솔저필드
미국 시카고 솔저필드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프로축구리그(MLS) 시카고 파이어 구단이 홈구장을 시카고 명소 '솔저필드'(Soldier Field)로 이전한다.

시카고 파이어는 8일(현지시간) "내년 시즌부터 솔저필드에 새 둥지를 튼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제전문매체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시카고 파이어는 솔저필드 소유주인 시카고 공원관리국과 3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11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1997년 창단된 시카고 파이어는 1998∼2001년, 2003∼2005년 솔저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다가 2006년 시카고 남서 교외도시 브릿지뷰의 '싯긱 스타디움'이 문을 열면서 30년 임대 계약을 맺고 터를 잡았다. 파이어 구단과 브릿지뷰시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36년까지였다.

시카고 파이어는 브릿지뷰시에 6천500만 달러(약 780억 원)의 위약금을 물기로 하고, 시 이사회로부터 계약 해지 승인을 얻었다. 브릿지뷰시는 기존의 축구장 시설을 콘서트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시카고 파이어 지분 49%를 사들인 구단주 조 만수에토는 시카고 파이어를 MLS의 '잠자는 거인'으로 칭하면서 앞으로의 목표를 챔피언십 우승, 세계적 수준의 구단 조직, 지역사회 환원으로 들었다.

그는 경기 입장권 가격은 싯긱 스타디움과 동일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6만1천여 석 솔저필드 관중석이 꽉 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켈리 시카고 공원관리청장은 "웰컴 홈"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솔저필드에 축구팬 4만여 명만 들어차도 공원관리국 금고에 400만 달러(약 48억 원)가 늘게 된다며 "베어스 시즌에 크게 방해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파이어의 2020 정규시즌 홈경기는 17차례로 예정됐다. 시카고 파이어는 내년 3월 21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구장 이전 후 첫 경기를 치른다.

100년 전인 1919년,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한 경기장 설계 공모로 시작돼 1924년 개장한 솔저필드의 현재 수용인원은 6만1천500석이다. 1971년부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984년에는 미국립사적지(NRHP)로 등재됐다.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09 1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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