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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네소타 타운스, 양키스 유니폼에 홈 팬들 '이럴 수가…'

2년 전 NFL 플레이오프에서도 미네소타 상대 팀 응원
양키스 모자를 쓰고 인터뷰 중인 타운스.
양키스 모자를 쓰고 인터뷰 중인 타운스.[미네소타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동영상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간판선수 칼 앤서니 타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미네소타 지역 팬들이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타운스는 8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시범 경기 피닉스 선스와 원정 경기를 위해 항공편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뉴욕 양키스의 모자와 유니폼 상의를 착용했다.

또 피닉스의 리키 루비오, 다리오 사리치 등 옛 미네소타 팀 동료와 맞대결하게 된 소감을 말하는 인터뷰 영상에도 양키스 모자를 쓰고 나왔다.

평소 같으면 별문제가 되지 않았을 광경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바로 같은 미네소타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르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네소타 트윈스는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태였고, 특히 최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포스트 시즌 12연패를 당하는 중이었다.

타운스는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어떻게 보면 뉴욕 양키스를 응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어차피 NBA 신인 드래프트는 출신 지역과 관계없이 진행되는 데다 타운스가 미네소타주와 인연을 맺은 것은 프로에 입단한 2015년이 돼서였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타운스(위)와 트윈스 유니폼의 손더스 감독, 로사스 단장.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타운스(위)와 트윈스 유니폼의 손더스 감독, 로사스 단장.[미네소타 구단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하지만 미네소타 지역 팬들은 '아무리 그래도 뉴욕 양키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하는 날 미네소타 간판선수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것은 심했다'는 반응 들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는 '그를 트레이드하라'는 식의 팬들 반응이 많이 올라왔다.

물론 '그는 뉴저지 출신이니 이해할 수 있다'라거나 '어느 팀을 응원하든 자유지만 그래도 서운하다'는 점잖은 반응들도 일부 있었다.

이날 게르손 로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사장이나 라이언 손더스 감독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모자와 관련 상의를 입고 공항에 나와 타운스와 대비를 이뤘다.

미네소타 지역 팬들이 타운스에게 실망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가 이런 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프로풋볼(NFL)에서는 역시 미네소타 지역팀인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콘퍼런스 결승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만났다.

당시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38-7로 물리치고 슈퍼볼에 나가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이때도 타운스는 자신이 필라델피아 이글스 팬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혀 미네소타 지역 팬들의 속을 긁어놨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전날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1-5로 패해 시즌을 마감했고, 양키스 상대 포스트 시즌 13연패 사슬이 이어졌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09 10: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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