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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개막] ④둥지 옮긴 이적생·코트 달굴 새내기 주목

'FA' 손현종·이민욱·표승주·고예림, '트레이드' 한수지·유광우 등
남녀부 신인 최대어 김명관·정호영 활약도 기대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MVP 차지한 고예림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MVP 차지한 고예림[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선수 이적이 활발했던 비시즌이었다.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 이동은 드물었지만, 트레이드 등 다른 경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이 쏟아졌다.

이적생들이 새 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2020시즌 프로배구 V리그 판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FA 시장에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 선수는 남자부의 손현종과 이민욱, 여자부의 표승주와 고예림뿐이다.

레프트 손현종은 KB손해보험을 떠나 대한항공에 새 둥지를 틀었고, 세터 이민욱은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겼다.

레프트 표승주는 GS칼텍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레프트 고예림은 IBK기업은행에서 현대건설로 각각 이동했다.

이 가운데 FA 대어급인 표승주와 고예림을 내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각각 보상선수로 세터 염혜선과 레프트 김주향을 받았다.

IBK기업은행 표승주
IBK기업은행 표승주[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각 구단은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에서 이적생들과 궁합을 시험해봤다.

일단 컵대회에서는 고예림이 가장 성공적인 FA 영입 사례로 꼽혔다.

현대건설은 레프트 고민을 완벽히 해결하며 컵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고예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V리그 활약 기대를 높였다.

대한항공으로 이적한 손현종
대한항공으로 이적한 손현종[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보상 선수와 트레이드 이적생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터 염혜선은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옮긴 지 얼마 후에 트레이드로 센터 이영과 함께 KGC인삼공사로 또 이동했다.

이고은, 안혜진 등 기존 세터진을 보유하고 있던 GS칼텍스는 염혜선을 트레이드 카드로 삼아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센터 한수지를 데려왔다.

남자부에서도 트레이드가 활발했다.

우리카드는 레프트 김정환, 센터 박진우, 센터 구도현을 KB손해보험에 내주고, KB손해보험에서 베테랑 센터 하현용·이수황과 레프트 박광희를 데려왔다.

삼성화재는 센터 정준혁과 리베로 김강녕을 한국전력으로 보내고, 세터 권준형과 리베로 이승현을 획득했다.

세터 유광우가 현금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에서 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긴 것도 주목을 받았다.

유광우는 삼성화재의 '왕조' 시절 주전으로 뛰면서 V리그 세터상을 세 차례 수상한 베테랑으로, 세 번째 팀인 대한항공에서는 2007년 신인 동기인 한선수의 백업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

황동일 배구선수
황동일 배구선수[현대캐피탈 제공]

프로배구의 대표적인 '저니맨' 세터 황동일은 현대캐피탈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황동일은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삼성화재를 거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테스트를 받고 현대캐피탈과 계약했다.

황동일이 이승원, 이원중의 뒤를 받치면서 장신(192㎝) 세터 잠재력을 꽃 피울지 주목된다. 또 문성민, 신영석 등 경기대 시절 막강 트리오와 다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끈다.

베테랑 센터 최석기도 한국전력을 떠난 뒤 신영철 감독의 테스트를 받고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대한항공의 베테랑 레프트 김학민의 KB손해보험 이적도 새 시즌 V리그 화두 중 하나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과 3억원에 FA 계약을 했던 김학민을 선수 교환 없이 현금을 주고 영입했다.

2006-2007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김학민은 대한항공의 터줏대감 레프트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정지석·곽승석 듀오에 새 얼굴 손현종까지 가세한 대한항공의 레프트 라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자 다른 팀에서 기회를 잡기를 원했다.

김학민은 컵대회에서 여전히 위력 있는 한 방을 보여주며 KB손해보험의 무기로 활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학민 KB손해보험 배구선수
김학민 KB손해보험 배구선수[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프로 첫 시즌을 맞는 신인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남자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인은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은 장신(194.5㎝) 세터 김명관이다.

경기대 출신 김명관은 세터 이호건과 이민욱, 강민웅의 뒤를 이어 외국인 거포 가빈 슈미트를 지원할 전망이다.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대한항공에 뽑힌 홍콩 국적 선수 알렉스도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알렉스는 현재 한국 귀화를 희망하고 있다. 오는 16일 대한체육회 특별귀화 심의를 통과하고 법무부의 최종승인을 받으면 프로배구 선수로는 첫 특별귀화 선수가 된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 정호영이 눈길을 끈다. 키 190㎝인 정호영은 레프트, 라이트, 센터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으로 '제2의 김연경'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은다.

2순위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롤모델인 양효진과 함께 뛴다. 3순위 GS칼텍스 권민지는 IBK기업은행으로 떠난 표승주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순위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정호영
1순위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정호영[연합뉴스 자료사진]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0/09 0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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