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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처럼 광안대교에 보행로를…' 관광 자원화 열띤 토론(종합)

부산시의회 정책토론회, 해상카페·교량 분수 등 아이디어 쏟아져
부산 광안대교
부산 광안대교[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명소인 광안대교에 보행로를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하고 시드니 하버 브리지처럼 다리 위를 올라가는 모험 관광 상품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강해상 동서대 관광학부 교수는 7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교통위원회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부산 상징물인 광안대교 관광 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천혜의 해상공간을 가진 해양도시인 부산은 대표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며 "광안대교 기존 차선을 줄이고 폭 1m 이상 보행로를 개설해 시민에게 개방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시드니는 1998년 하버 브리지 등반 상품을 개발해 누적 방문객을 400만명이나 모았다"며 "광안대교에 360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이곳을 등반하는 모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광안대교 하부 공간을 활용한 해상카페, 수상스포츠 시설, 미디어파사드, 워터스크린쇼, 다리에서 쏟아지는 분수 쇼 등도 제안했다.

광안대교 개방
광안대교 개방[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광안대교에서 번지점프나 열기구를 운영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전 문제와 이용객 수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강 교수는 "광안대교는 바다와 교량이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주어진 공간과 시설로 저비용 고효율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관광마이스산업에 관한 인식 부족, 공유수면점유 등 관련 규제, 안전 문제 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남언욱 해양교통위원장을 좌장으로 하고 최도석·이동호 시의원, 나호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 조용래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 김효경 부산시 건설행정과장, 조규호 부산시설공단 기반시설본부장 등이 참가하는 토론이 열렸다.

조용래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광안대교에 도로 차선을 줄여 보행로를 만들면 안전 문제가 발생해 전문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용호부두와 수영만에서 광안대교를 왕복하는 유람선을 비롯해 광안대교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언욱 위원장은 "교량을 직접 걸으면서 주변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호주 하버 브리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교량 주탑까지 올라 도시 전체를 관람하는 일본 아카시해협대교 등과 견주어 볼 때 광안대교도 활용도 면에서 손색이 없다"며 "명실상부한 부산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07 17: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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