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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 관광객 4년째 1천만명 유치에 안간힘

송고시간2019-10-07 11:18

마이스산업 연계하고 동남아 관광객 유인 등 대책 마련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가 2016년 이후 지속한 1천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1∼8월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이 644만4천6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6만4천734명보다 6.1% 줄어 자칫 올해 관광객이 1천만명에 미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북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1천만명의 관광객을 유지했다.

2016년 1천50여만명으로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7년 1천98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1천54만 명이 찾았다.

이는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과 카드 이용 데이터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다.

올해 한옥마을 관광객이 다소 줄어든 것은 특색있는 콘텐츠의 부재와 먹거리에 기댄 정체성 상실, 지나친 상업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공간 연계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회와 컨벤션, 국제회의 등을 위해 전북혁신도시를 비롯해 도내 시군을 찾는 방문객을 한옥마을로 유치하기 위한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옥마을 내 10여개 문화관과 주변의 국립무형유산원, 인근 호텔 등에 소규모 학회나 회의를 개최해 관광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마이스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칭하는 서비스 산업을 의미하며 1인당 소비가 일반 여행객보다 월등히 높아 관광 수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서 한지 만들기 체험하는 외국인들
전주 한옥마을서 한지 만들기 체험하는 외국인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한류팬 층이 형성되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 소비자, 관광 기관 등을 대상으로 동아시아 지역 맞춤형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타 시·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단 유치, 남부시장과 연계한 야(夜)시장 확대, 배낭여행이나 김치 여행 등 소규모 동아리 여행단 유치, 충북도 주요 관광지와 한옥마을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등 틈새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관광객이 약간 줄었지만,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을철을 고려하면 올해도 1천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여행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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