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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막아라"…경기 인접 천안에 통제초소 2개 추가 설치

송고시간2019-09-25 11:37

충남 취약 농가 93곳 바이러스 검사…검사 완료 7곳은 음성 판정

'축산 1번지' 충남은 전시태세
'축산 1번지' 충남은 전시태세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거점소독시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한 차량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시는 이날 이동통제초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ASF 확산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2019.9.25 psykims@yna.co.kr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가들이 있는 경기 지역과 연접한 천안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는 차단 방역을 위해 천안과 양돈 밀집단지가 있는 보령에 각각 2곳과 1곳씩 이동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에는 양돈 농가가 없는 계룡을 제외한 14개 시·군 18곳에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며, 논산·보령·홍성·천안 등 4개 시·군 양돈 밀집 단지에도 6곳의 이동통제초소가 설치돼 있다.

도는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소독약품 지급 등 긴급 방역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자체 예비비를 편성해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양돈 밀집 단지와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 방목 농가 등 취약 농가 93곳을 선정해 바이러스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가 끝난 7곳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지역 ASF 발생 농장과 관련된 도내 직·간접 역학 농가 216곳 중 발생 농장을 방문한 지 21일이 지나지 않은 185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

ASF 확산에 철저한 대비
ASF 확산에 철저한 대비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거점소독시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한 차량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시는 이날 이동통제초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ASF 확산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2019.9.25 psykims@yna.co.kr

경기 김포·파주의 3·4차 ASF 발생 농장과 관련된 도내 역학 농장 6곳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이 나왔으며, 전날 확진된 5차 인천 강화 농장과는 역학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ASF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나소열 부지사,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차단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 뒤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ASF 진행 및 조치 사항 보고, 실·국 협조사항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회의에서 축산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행 여부 점검,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 24시간 운영과 소독·통제, 역학 농가 관리 철저, 농장 진입로 생석회 살포와 출입자 통제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그는 "양돈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소독과 차단, 철저한 통제만이 위기 상황을 넘길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인 만큼 단호하고 신속하게 매뉴얼을 뛰어넘는 방역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1천227개 농가가 240만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어 돼지 사육 두수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홍성 양돈 농가
홍성 양돈 농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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