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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최대축제 취소…인접 평택시는 주말행사 예정대로?

송고시간2019-09-25 11:23

(평택·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기 안성시는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인 바우덕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으나 인접한 평택에선 이번 주말 행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어 축산농가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평택시가 홍보한 행사 포스터
평택시가 홍보한 행사 포스터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28∼29일 제10회 송탄관광특구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안성시는 내달 2∼6일 5일간 계획한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인 바우덕이 축제를 결국 취소했다.

관내 167개 양돈 농가에서 35만 두를 키우는 안성시는 ASF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 입장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를 놓고 한강 이남(김포)까지 확산한 ASF로 전국 축산농가가 비상인데 평택시는 방역에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평택지역 한 양돈 농장주는 "가축 전염병이라는 게 한번 발생하면 최대한 이동이 없어야 빨리 사그라드는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는 아직 날짜가 많이 남은 행사까지도 취소하면서 축산농가의 입장을 고려하는 데 평택시는 방역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평택에도 관내 70여개 양돈 농가에서 13만 두를 키우고 있다.

취재가 시작되자 평택시 관계자는 "아직 취소 여부에 대해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해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해명했다.

평택시는 축제 3일을 앞둔 현재까지 행사 취소 혹은 연기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화성시도 28∼29일 이틀간 동탄센트럴파크에서 개최키로 한 제5회 화성시도시농업박람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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