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광주·전남지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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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복회 광주전남지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행사를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탐방 행사는 2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걸쳐 광주·전남 시도민과 교사, 학생 등 모두 170여명이 참가했다.

모두 7차례에 걸쳐 출발한 탐방단은 각각 중국과 만주, 중앙아시아 등을 찾아 일제 강점기 시절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중국 상하이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을 시작으로 중국 각 지역에 퍼져있는 임시정부 청사, 김구 선생의 피난처 등을 답사했다.

또 만주지역에 위치한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며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 외에도 고려인들이 머무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중앙아시아에서의 독립운동과 이산 민족 역사의 아픔을 공유했다.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지부장은 "우리 민족의 끈질기고 찬란한 독립운동사를 현장에서 교육하는 탐방 행사는 독립정신을 고취하고 평화통일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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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5 11: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