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년통장' 자체사업…50명 모집에 172명 신청
송고시간2019-09-25 10:56
(양평=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은 50명을 모집한 '양평愛(애) 청년통장' 사업에 172명이 신청해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愛 청년통장 사업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데 경쟁률이 높은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양평지역 청년을 자체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참여자가 월 14만원을 저축하면 군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해 3년후 1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양평군 청년통장 사업 대상 연령은 만 18∼39세 청년근로자로 경기도 청년통장 사업(만 18∼34세)과 달리 만 35∼39세도 가능하다.
경기도 청년통장 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하지만 양평군은 소득수준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양평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3개월 이상 재직하면서 월 과세급여가 250만원 이하면 양평군 청년통장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통장 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양평군이 경기도 시·군 가운데 처음"이라며 "다음 달 초 사업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5 10: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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