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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시정요구 받은 차별·비하 표현 5년간 2천810건"

송고시간2019-09-25 10:59

네이버의 15배…신용현 의원 "사회에 심각한 분열과 갈등 야기…조치 강구해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여러 사회적 문제에 연루돼 온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가 지난 5년간 차별·비하 표현으로 당국의 시정 요구를 받은 건수가 네이버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일베가 차별·비하 표현으로 시정요구를 받은 건수는 2천810건에 달했다.

[신용현 의원실 제공]

[신용현 의원실 제공]

다음으로 디시인사이드(2천384건), 카카오·다음(710건), 워마드(404건), 네이버(189건) 등 순이었다.

하루에 3천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보다 일베가 지역·성별 비하 등으로 시정 요구를 받은 건수가 15배 많은 것이다.

남성 혐오 성향의 커뮤니티 '워마드'는 2017년 52건의 차별·비하 표현 시정요구를 받으면서 5위에 오르더니 지난해에는 3위로 올라섰다.

신 의원은 "온라인상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비하가 사회에 심각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당국이 하루빨리 나서서 혐오 문화 확산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심의규정 강화 등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신용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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