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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10%가량 급락…1천50만원 안팎 거래

송고시간2019-09-25 10:41

"화폐 아니라는 국제회계기준위 해석·'백트' 실망감 반영"

서울 강남구 한 가상화폐 업체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강남구 한 가상화폐 업체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가상화폐(암호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25일 10%가량 폭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1천52만6천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9.71% 떨어진 것으로, 저가 기준으로 지난 6월 16일 이후 약 100일 만에 가장 낮은 금액이다.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14.75% 하락한 20만5천900원에, 리플은 10.28% 내린 288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명확지 않다. 다만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가상화폐는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사실이 불씨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가 화폐도 금융상품도 아니라는 국제 회계기준이 제시되면서 가상화폐의 제도권 진입은 더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형 호재'로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문을 열었지만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점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만든 백트는 세계표준시(UTC) 기준으로 23일 0시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가상화폐가 미국 연방정부의 규제를 받는 거래소에 진입하는 길을 연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첫날 거래량이 약 8억원 수준에 그치는 등 미미해 시장의 실망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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