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여자농구 아시아컵 첫 승 이문규 감독 "리바운드 우위가 승인"

송고시간2019-09-25 10:21

이문규 감독
이문규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1차전에서 대만을 물리친 한국 대표팀 이문규 감독이 리바운드의 우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4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대만을 48-44로 제압했다.

조 2위 경쟁 상대인 대만을 꺾은 한국은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A조에서는 일본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한국과 대만이 2위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조 2위가 되면 결선에서 B조 3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지만 조 3위로 밀릴 경우 B조 2위를 상대해야 한다.

B조는 호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한국은 이날 대만을 꺾으면서 결선에서 B조 3위가 유력한 뉴질랜드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반대로 대만은 결선에서 B조 2위 팀인 호주나 중국을 잡아야 4강에 갈 수 있는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이문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공격이 잘되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이겼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51-41로 우위를 보였다.

대만과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는 배혜윤
대만과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는 배혜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 감독은 "오늘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고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며 "다행히 다음 경기가 전력이 떨어지는 인도와 경기여서 조금은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이 구성돼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특히 상대 전력을 고려하면 3점 슛이 5∼6개는 들어가야 했지만 2개밖에 넣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 3점 슛을 하나도 넣지 못하는 등 외곽이 난조를 보였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밤 11시 30분 개최국 인도와 2차전을 앞둔 이 감독은 "여러 선수를 투입해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며 일본과 3차전은 힘든 대결이 되겠지만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배혜윤(삼성생명)은 "경기력이 엉망이어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첫 경기라 힘든 면도 있었지만 연습한 부분이 하나도 나오지 못해 선수들도 당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혜윤은 "좀 더 제 역할을 잘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고, 다음 경기부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팀에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