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전동킥보드 충전 중 화재 주의보…"충전 완료 후 코드 빼세요"

송고시간2019-09-25 12:00

전동킥보드
전동킥보드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방청은 전동킥보드 충전 과정에서 배터리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당부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4시21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자녀 등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의 합동 감식 결과 불은 현관문 쪽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유일한 탈출구인 현관문이 막혀 인명피해가 커졌다.

앞서 지난 6월12일 대구 중구의 한 고시원에서도 방안에서 충전하던 전동킥보드가 과열로 불이 나 자체 진화되기도 했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2016년 1월∼올해 9월 현재까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수단(퍼스널모빌리티)이 원인이 된 화재는 모두 17건이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3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의 세부내용도 대부분 충전 중 과열에 따른 것이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전동킥보드 화재를 예방하려면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충전은 근처에 가연성 물건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진행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가 어려워지는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는 충전하지 않는다.

충전이 완료되면 코드를 빼놓아 과충전·과열을 막아야 한다. 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알 수 있도록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대에는 충전을 피한다.

소방청은 "전동킥보드를 사용하면서 정기적으로 구매처와 수리점을 방문해 기기와 충전기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