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패스트트랙 '감금 피해' 채이배 의원 비공개 조사
송고시간2019-09-25 10:12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상임위·특위 의원 교체)을 허가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다음 간사인 채이배 의원실을 점거하자 채 의원이 창문을 통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4.25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감금됐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일 오후 채 의원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채 의원은 여야가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충돌했던 지난 4월25일 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자신의 의원실에 약 5시간 정도 감금됐다.
이후 녹색당이 채 의원을 감금한 한국당 소속 의원 13명을 특수감금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피고발인이 된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수사단계에서부터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강제소환 여부 등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조사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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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5 10: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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