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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에 남해안 적조 자취 감춰…증식에 불리한 조건

송고시간2019-09-25 10:11

일부 해역 적조 경보→주의보로 하향

9월 24일 적조 특보 발령 해역도
9월 24일 적조 특보 발령 해역도

[국립수산과학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남해안 적조가 조만간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남해안을 중심으로 실시한 적조 예찰 결과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등 적조 생물 출현이 없었다.

수과원은 최근 북상했던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연안 수온과 염분 등 해양환경이 적조생물 대량 증식에 불리한 조건이 형성된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속적인 북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외해에 남아 있는 적조 생물의 급격한 증식이나 연안으로 이동·집적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과원은 기존 전남과 남해안 일부 해역에 내려졌던 적조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했다.

적조 위기 경보는 1㎖당 적조생물 개체 수에 따라 다르다.

적조 출현 주의보는 10개체 이상, 적조 주의보는 100개체 이상, 적조 경보는 1천개체 이상, 해제는 적조 소멸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적조 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서단∼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종단까지다.

수과원은 25일 남해안 일대에서 항공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올해 적조 소멸 시점을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항공 예찰과 추가 정밀조사 등을 거치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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