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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양돈농가 방문 차량 다녀간 진천군·음성군, 방역 대폭 강화

송고시간2019-09-25 10:09

거점 소독소 운영·소독약품, 생석회 살포…축산물 판매행사 취소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경기도 파주·연천·김포 농장에 이어 인천 강화군에서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ASF가 발생한 양돈농가를 방문한 차량이 관내 농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이 방역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ASF가 발생한 김포 양돈 농가를 방문했던 사료 차량이 지난 19일 음성, 21일 진천의 양돈 농가를 다녀갔다.

충북도는 음성 농가에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천 농가에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음성과 진천에서 ASF 의심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연접해 있는 데다 ASF가 발생한 양돈 농가를 방문한 차량이 경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음성군은 ASF 차단을 위한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음성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3개 반을 가동하고 축산식품과에 ASF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관내 38개 양돈농가에 대해 매일 전화 예찰을 하고 ASF 의심 돼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소면과 삼성면에 거점 소독소를 운영하고 양돈 농가 문전 초소 27곳을 운영해 농장 출입자 및 차량 통제에 나서고 있다.

38개 양돈농가와 도축장 3곳, 사료공장 4곳에 긴급 소독약품과 생석회 760포를 배부, 살포했다.

또 군청 소독차 1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3대의 방역 차량을 동원, 삼성면 양돈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거점 소독소 2곳을 수시로 방문, 방역 태세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조 군수는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태세를 강화해 청정 축산 지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을 강화했으며 관내 31개 양돈 농가에 이동 통제 초소를 설치, 농장 방문 차량이 소독을 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진천군은 다음 달 4~6일 개최하는 제40회 생거진천문화축제 때 열기로 했던 축산물 전시·판매장을 취소했다.

진천군은 양돈 관계자들의 모임을 자제할 것도 당부했다.

음성에서는 38개 양돈 농가가 10만8천 마리의 돼지를, 진천에서는 61개 농가가 13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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