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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겸손한 자세로 아프리카와 상생관계 쌓는데 앞장서겠다"

송고시간2019-09-25 10:22

한-아프리카 국민외교사절단 청년들 '호혜적 동반자 구축' 절감

박종대 주남아공한국대사 국민외교사절단에 외교정책 강연
박종대 주남아공한국대사 국민외교사절단에 외교정책 강연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박종대 주남아공한국대사는 24일 한·아프리카재단의 국민외교사절단에게 정부의 대아프리카 외교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wakaru@yna.co.kr 2019.9.25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책과 미디어 등을 통해 알던 피상적 지식에서 벗어나 아프리카가 처한 현실을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한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젊은 대륙 아프리카와 한국 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가 생겼습니다."

한·아프리카재단의 국민외교사절단으로 참여한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는 '범아프리카평화문화포럼'에 참석하고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한 뒤 24일(현지시간) 주남아공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종합토론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더 배우고 더 겸손한 자세로 아프리카를 돕고 한국과 상생 관계를 쌓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허 대표 등 대학(원)생, 교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 청년들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앙골라와 남아공에서 아프리카를 탐구하는 한편 한국을 전하는 공공외교 활동 등을 펼쳤다.

범아프리카평화문화포럼에선 아프리카의 문제를 아프리카인 스스로 해결하자는 목소리와 물리적·외교적 힘의 동원이 아닌 교육과 문화교류를 통해 분쟁을 종식하려는 다짐들이 주로 나왔다고 이들은 전했다.

인구의 70%가 30세 미만인 젊은 대륙 아프리카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서로 공감하기 쉬운 청년들이 나서야 하고, 역지사지로 상대의 입장에서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많이 내놨다.

또 사절단 가운데 아프리카인사이트, 지구촌나눔운동, 플러스코프, SHC 등 아프리카 관련 시민단체나 사회적기업에 몸담은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대서양 연안 중부 아프리카의 현실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반기면서 현지에서 활동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진 경위는 "앙골라 치안 안정을 위해 우리 정부가 CCTV 보급에 나선 현장을 보았고 실효를 거두고 있어서 반가웠다"며 "범죄예방과 대민서비스 분야 등에서 한국 경찰의 노하우를 활용해 아프리카인을 돕는 방법을 앞으로 궁리해 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외교사절단 아프리카연합 국회 방문
국민외교사절단 아프리카연합 국회 방문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아프리카국민외교사절단은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소재 아프리카연합 국회를 방문했다.(사진 좌측). 앙골라에서 열린 '범아프리카평화문화포럼' 행사장에서 태권도를 알렸던 사절단(우측). wakaru@yna.co.kr 2019.9.25

이 밖에도 다양한 소감과 포부 등이 쏟아졌다.

"아프리카로 건너와 개발 협력 분야 일에 도전하겠다", "가난해도 마음이 넉넉한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도와야 할 대상으로만 보던 편견이 깨졌다", "아프리카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 격려해줄 동반자들을 만나 든든하다", "젠더 평등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아프리카 문제해결에 여성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200% 공감했다", "귀국하면 재한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 연구 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 "아프리카와의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이 사라졌다"

김기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는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이들이 귀국 후에 경험을 살려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해 돕겠다"고 화답했다.

앙골라 국회 방문한 국민외교사절단
앙골라 국회 방문한 국민외교사절단

(앙골라=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아프리카국민외교사절단은 23일 앙골라 수도 루안다 소재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독립 이후 앙골라의 정치제도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사진 좌측). 18∼23일 '범아프리카평화문화포럼'에 참가한 사절단(사진 우측) wakaru@yna.co.kr 2019.9.25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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