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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엔총회서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평화' 54번 언급

송고시간2019-09-25 04:06

취임 후 3번 연속 기조연설…北·美 대표단도 각각 경청

유엔에서 연설하는 문 대통령
유엔에서 연설하는 문 대통령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xyz@yna.co.kr

(뉴욕=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 여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빈곤퇴치·양질의 교육·기후행동·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을 주제로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해 미국·볼리비아·요르단 정상 등에 이어 12번째 연설자로 나섰다.

앞선 정상들의 연설이 조금씩 길어지면서 문 대통령은 예상했던 시각보다 10여분 늦어진 오후 1시 43분께 연설을 시작했다.

[풀영상] 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 기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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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 오른 문 대통령은 시종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유엔 총회장 내 한국 대표단 자리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태열 주유엔 대사 등이 나란히 앉아 문 대통령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등은 방청석에 자리를 잡고 연설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북한 대표단 자리에 앉은 북한 관계자들이 경청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문 대통령 연설 듣는 북한 유엔대표부
문 대통령 연설 듣는 북한 유엔대표부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는 북한 유엔대표부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고 있다. xyz@yna.co.kr

미국 대표단 역시 통역기를 꽂고 문 대통령의 연설에 집중했다.

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생태·문화 관련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평화유지·군비통제·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되면 국제적 평화지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17분간 이어진 연설은 다시 한번 나온 각국 대표단의 박수와 함께 오후 2시에 끝났다.

文대통령, 유엔총회서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평화' 54번 언급 - 4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총 54번 등장한 '평화'였다.

'평화'는 2년 전과 작년 유엔총회 기조연설 때도 각각 34번, 32번 언급돼 연설문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였다.

이날 연설에서 '평화' 다음으로 자주 언급된 단어는 북한(12번), 대화(9번), 비핵화(4번) 등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도 각각 세 번씩 언급됐다.

honeybee@yna.co.kr, hysup@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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