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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부양책에도 '더딘 성장세' 벗어나기 어려울 듯

송고시간2019-09-25 03:35

중앙은행 "2분기 성장률 기대 이상…3∼4분기는 감속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당국의 경기부양책에도 경제는 더딘 성장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록을 통해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3∼4분기에는 이보다 완만한 성장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1%에 이어 2분기에는 0.4%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정부가 근로자 퇴직금 재원인 근속연수보장기금(FGTS) 인출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등 경기 부양에 주력하고 있으나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당국의 경기부양책에도 경제가 더딘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은 상파울루 시내 전자제품 매장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 당국의 경기부양책에도 경제가 더딘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은 상파울루 시내 전자제품 매장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지난 7월 경제활동지수(IBC-Br)가 전월 대비 -0.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31%, 7월까지 최근 12개월 누적은 1.07%로 집계됐다.

올해 전월 대비 IBC-Br는 1월 -0.09%, 2월 -0.95%, 3월 -0.26%, 4월 -0.50%, 5월 1.16%, 6월 0.34%, 7월 -0.15% 등이다.

IBC-Br는 브라질 정부의 통계기관인 국립통계원(IBGE)의 공식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내놓는 것으로 'GDP 선행지수'로 불린다.

중앙은행은 물가가 유례없는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는 현재 5.5%로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연말에 5%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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