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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의 유혈충동 도와선 안 돼…위협 계속시 제재 강화"

송고시간2019-09-25 01:08

유엔총회 연설서 각국에 촉구…"전쟁 부채질" 지적하며 '사우디 공격' 책임 지목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해 "모든 국가는 행동할 의무가 있다"며 "어떤 책임 있는 정부도 이란의 유혈 충동을 보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란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들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미국은 이란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부과했다"며 각국에 이란 지원을 중단하고 압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한반도에 대담한 외교…북한, 잠재력 실현위해 비핵화해야"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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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이란 제재와 관련, 이란이 중동에서 광적인 무력 충동과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란의 위협적인 행동이 계속되는 한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들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은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폭력적이고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을 확대했다"고 비난하면서 이란이 시리아와 예멘에서 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을 향해 "핵무기에 대한 광적인 추구로 부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석유 생산시설 2곳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과 관련, 이란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에 대응해 이란에 대한 가혹한 제재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통치 중인 현 정권에 대해 이슬람 혁명 이후 40년 동안 실패했다면서 "이란 국민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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