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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IOC위원장에 '도쿄올림픽 南北공동진출 추진' 밝혀

송고시간2019-09-25 07:35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유치 의사도 전달…"스포츠 남북협력 지속 추진"

"도쿄올림픽, 평화로운 올림픽 되길…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으로 동북아 평화확산"

문 대통령과 IOC위원장
문 대통령과 IOC위원장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나고 있다. xyz@yna.co.kr

(뉴욕=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올림픽 '보이콧'까지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으나, 문 대통령은 올림픽을 통한 국제교류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나아가 이를 남북 관계개선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흐 위원장에게 이런 의사를 전달하면서 바흐 위원장이 이 문제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고 있음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2032년 하계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의 하나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유치·개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기울여온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등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하며, 2018년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이 한중일 3개국 간 우호와 협력을 통한 번영과 동북아 평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열린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내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거론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로 맞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으로, 동아시아가 우호·협력의 기틀을 굳게 다지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갈 절호의 기회"라고 언급한 바 있다.

honeybee@yna.co.kr, hysup@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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