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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버지와 50대 아들 숨져…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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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 홍보 포스터[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돌봤던 50대 아들이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사람 모두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20분께 울산 한 주택에서 A(80대)씨와 아들 B(50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에는 A씨와 B씨 모두 미약하나마 호흡이 있었지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매 환자인 A씨를 10년 넘게 돌봤던 B씨가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0 20: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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