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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전자담배 흡연 폐질환 환자 첫 발생…매일 피운 10대

전자담배
전자담배[연합뉴스 자료사진]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에서 전자담배 증기 흡연으로 인한 중증 폐 질환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런던 시에 사는 10대 남성이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보이는 폐 질환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매일 전자담배를 피워 왔으며 이 외에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들섹스-런던 보건원의 크리스토퍼 매키 원장은 회견에서 "환자의 사례를 면밀하게 진찰, 조사했으나 암이나 면역 관련 질환 등 해당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모두 배제했다"며 "유일한 문제는 전자담배의 증기 흡연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환자는 입원 후 집중 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타리오주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이날 주내 공공 병원에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 사례를 신고해 줄 것을 요청, 데이터 수집에 나섰다.

엘리엇 장관은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면서 특히 젊은 층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직 정확한 발병 경위를 알지 못하지만, 증기 흡연으로 인한 문제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의료계의 관심과 노력이 집중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연방 보건부는 2주일 전 전자담배 흡연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전자담배 흡연자들에 기침이나 호흡 곤란, 흉통, 피로감과 같은 증세를 유의,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부는 전자담배 규제를 엄격하게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증기 흡연으로 인한 중증 폐 질환 사례가 36개 주에 걸쳐 380건 확인됐으며,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jaey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19 10: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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