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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후손 국내 대학서 한국어 공부

초이 일리야…인천대 제안으로 어학원 강의 수강
인천대 전경
인천대 전경[인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일제 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한 최재형 선생의 후손이 국내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국립 인천대는 16일 최재형 선생의 4대손인 초이 일리야 세르게예비치(17)군이 18일부터 인천대 글로벌어학원(GLI)에서 한국어 강의를 듣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나고 자란 초이 일리야는 지난해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았다가 인천대 측의 제안으로 어학원에 들어오게 됐다.

인천대는 최재형 기념사업회를 통해 어학원 입학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어학원 과정을 수료하면 인천대에 정식 입학도 할 수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초이 일리야 군은 이번 가을 학기부터 1년 과정으로 글로벌어학원 한국어 과정에 등록했다"며 "이 과정을 수료하면 인천대에도 입학할 수 있지만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재형 선생 연해주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 선생 연해주 독립운동 대부[최재형순국100주년추모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재형 선생은 1860년 8월 15일 함경북도 경원에서 노비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한인들이 연해주로 집단 이주할 당시 가족과 함께 연해주로 간 뒤 군납사업을 하며 번 돈을 항일 독립운동에 썼다.

그가 생전 연해주에 세운 학교만 30곳에 달할 정도로 한인 동포의 후손 교육에도 열정을 쏟았다.

1919년 수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초대 재무 총장에 선임된 그는 이듬해 4월 우수리스크에서 일본군에 체포돼 순국했다.

최재형 선생의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묘지도 없다. 정부는 그가 순국한 지 42년 만인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cham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16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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