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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경제장관 "EU에 유연한 재정정책 요청할 것"

송고시간2019-09-13 17:26

"환경분야 투자는 재정 적자에 반영하면 안 돼"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AFP=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이탈리아의 새 경제장관이 유럽연합(EU)에 유연한 재정정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신임 경제장관은 이날 핀란드에서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장관 회의 참석에 앞서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를 하고 유로존은 좀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의회에서 경제·통화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특히 환경에 대한 재정투자(green investments)는 재정 적자에 반영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공공 및 민간 투자를 기반으로 한 '그린 뉴 딜' 정책을 지지한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해당 부문은 재정 적자 계산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요구가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한 EU 예산 규정에 대한 이탈리아 새 정부의 도전이 아니라 변화의 추구라며 선을 그었다.

구알티에리 장관은 저소득 노동자와 혁신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에 3년간 세금을 줄여주는 한편, 탈세를 막고 재정 지출을 재검토해 2조3천억 유로(약 3천24조원) 규모의 공공 부채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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