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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스캐롤라이나 재보선서 '트럼프 지지' 공화 후보들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오는 2020년 미국 대선의 가늠자로 여겨졌던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하원 재보궐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공화당 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승리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하원 재선거서 당선된 댄 비숍 후보(오른쪽)와 지지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하원 재선거서 당선된 댄 비숍 후보(오른쪽)와 지지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노스캐롤라이나 연방하원의원 제9선거구 재선거에서 공화당의 댄 비숍 후보가 50.7%의 득표율로 민주당 댄 매크리디 후보(48.7%)를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 전날까지 비숍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숍은 3주 전까지 17%포인트 뒤지고 있었지만, 그가 내게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전략을 바꿨다. 비숍이 훌륭하게 해줬다"며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2%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승리한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해 11·6 중간선거 당선자였던 마크 해리스(공화)의 부정투표 의혹으로 재선거가 결정됐다. 재선거 과정에서 60년 만에 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결과적으로 근소한 격차로 공화당이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공화당이 강세 지역에서 근소한 격차로 승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민주당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할 수 있다고 AP 통신이 분석했다.

또 올해 초 현직 하원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됐던 노스캐롤라이나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서도 공화당의 그레그 머피 후보가 61.7%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른 공화당 후보의 선전에 "공화당에 굉장한 밤이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하원 보궐선거서 당선된 그레그 머피 후보(오른쪽)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하원 보궐선거서 당선된 그레그 머피 후보(오른쪽)[AP=연합뉴스]

s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9/11 16: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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