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프랑스혁명을 뷔히너의 눈으로 조망한다…연극 '당통의 죽음'

송고시간2019-09-13 14:00

9월 27∼10월 13일 백성희장민호극장

국립극단 '당통의 죽음'
국립극단 '당통의 죽음'

[국립극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립극단이 독일 거장 게오르크 뷔히너(1813∼1837)의 희곡 '당통의 죽음'을 오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올린다.

2013년 예술의전당 공연 이래 6년 만에 국내 관객과 만난다.

'당통의 죽음'은 스물넷에 요절한 작가가 유일하게 생전에 발표한 작품이다. 그는 봉건체제를 비판하고 망명길에 오르면서 단 4주 만에 작품을 완성했다.

희곡은 프랑스혁명 마지막 국면의 공포정치 시기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 조르주 당통과 로베스피에르의 첨예한 갈등을 다룬다. 국립극단은 "작품 내용 6분의 1은 실제 역사 기록에서 가공 없이 발췌한 것"이라며 "프랑스혁명의 한 부분과 뷔히너의 문학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색·연출은 이수인이 맡았다. 당통 역에는 백익남이, 로베스피에르 역에는 엄태준이 캐스팅됐으며 이원희, 주인영, 홍아론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수인 연출은 "진지한 화두를 지닌 고전이지만 관객들이 장황하거나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빠르고 힘 있게 작품을 전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국립극단은 이달 말 친일 작가 임선규의 연극 '빙화'를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전격 취소하고 대체작으로 '당통의 죽음'을 선정했다. 한일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친일 연극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는 기획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을 염려했다고 국립극단은 설명했다.

전석 3만원.

프랑스혁명을 뷔히너의 눈으로 조망한다…연극 '당통의 죽음' - 2

clap@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