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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군기지 6곳 반환 절차 진행 '지지부진'

기지 내 환경오염 치유 비용 부담 등 놓고 지연
동두천 주둔 미군기지 캠프 호비
동두천 주둔 미군기지 캠프 호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정부가 지난달 30일 미군기지에 대한 조기 반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경기지역 6개 기지에 대한 반환 절차 진행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미반환 미군기지는 의정부 캠프 잭슨·레드클라우드·스탠리 3곳과 동두천 캠프 케이시·호비·모빌 3곳 등 모두 6곳이다.

이 중 의정부 캠프 잭슨과 레드클라우드 등 2개 기지만 비어 있고 나머지는 미군이 사용 중이다.

캠프 잭슨은 지난해 6월,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올해 7월 각각 기지가 폐쇄돼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치유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를 놓고 미군 측과 정부 간 갈등을 겪을 전망이다.

원주에 있는 미군기지가 10여년째 환경오염 치유를 못 한 채 반환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2개 기지의 조속한 반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의정부 캠프 스탠리와 동두천 캠프 모빌은 대체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미군이 계속 사용 중이다.

캠프 스탠리는 헬기의 중간 급유지로 사용되고 있고, 캠프 모빌은 무인기 활주로가 있다.

캠프 스탠리는 2015년 2월 반환 협상 과제로 채택돼 이듬해부터 한미 간 반환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소방 등 소수병력만 잔류하고 있으나 반환을 위해서는 헬기 중간 급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캠프 모빌 역시 2016년부터 실무협의가 진행, 지난해 7월 환경조사검토서 협의까지 마쳤으나 무인기 활주로 이전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는 미2사단 예하 210화력여단 주둔을 이유로 2020년 이후로 반환이 미뤄진 상태다.

또 동두천 캠프 호비는 지난해 초 기지를 폐쇄하기로 했으나 4천여 명의 병력이 주둔하며 반환이 무기한 미뤄지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지 내 환경오염 치유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경기지역 미반환 미군기지의 반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11 09: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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