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내릴 때도 교통카드 찍어주세요" 부산시 캠페인
송고시간2019-09-02 09:34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정확한 대중교통 정보 수집을 위해 하차 때도 교통카드를 찍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2 일 밝혔다.
현재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태그하는 비율은 30%로 타 시도와 비교해 현저하게 낮다.
환승하지 않는 승객 대부분이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지 않기 때문이다.
저조한 통계자료 때문에 부산시는 대중교통 정책 수립이나 버스 혼잡도 정보제공 등 부가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차 태그로 수집한 빅데이터는 맞춤형 노선개편이나 버스 내 혼잡도, 정류소별 승하차 인원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환승 할인을 승하차 때 구분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02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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