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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노딜 브렉시트 이전에 한영FTA 비준 절차 완료할 것"

송고시간2019-09-02 10:00

국회 산중위 보고…"亞 유일 체결로 경쟁국에 비교우위 기대"

'FTA 서명식을 앞두고'
'FTA 서명식을 앞두고'

(서울=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월 22일 런던 외무부에서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장관과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8.22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예정일인 10월 말 이전에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한·영 FTA 협상 결과 및 향후 계획' 보고에서 "브렉시트 상황 변화와 영국의 비준 절차 진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한영 간 통상관계의 단절을 예방하고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영 FTA를 추진해왔다.

2016년 말 한·영 무역작업반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 6월 FTA 원칙적 타결을 선언했고 지난달 22일 양국이 한·영 FTA 정식 서명을 하면서 양국 협상 절차를 완료했다.

한·영 FTA는 기존 한·EU와 같은 수준의 특혜무역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은 브렉시트 진행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영국과의 교역과 투자 활동을 계속 추진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중에서는 영국과 FTA를 맺은 유일한 나라여서 10월 말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경쟁국 대비 비교 우위가 기대된다.

다만 한·영 FTA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임시조치 협정이기 때문에 발효 후 2년 내 추가 자유화를 위한 후속협상을 개시할 수 있다.

브렉시트에 따른 기업의 불안과 애로를 해소하자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브렉시트 대비 인증기업 컨설팅,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는 브렉시트 대응 지원 데스크를 운영한다. 또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업 대상 한·영 FTA 설명회를 연다.

산업부는 "한국 기업이 영국 관련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렉시트 시나리오를 철저히 점검하며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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