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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457구 발굴…전년동기 대비 200% 늘어"

송고시간2019-09-01 11:03

국방부, 2일부터 전국 각지서 '후반기 유해발굴'도 개시

21사단 6·25 전사자 유해 봉송
21사단 6·25 전사자 유해 봉송

[국방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3∼7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전반기 6·25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을 통해 유해 457구를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

국유단은 "지난해 전반기 발굴한 222구 대비 약 200% 증가한 것으로 비무장 지대 발굴 시작, 제보지역 집중발굴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기초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다수의 유해가 발굴됐고, 그 과정에서 남궁 선 이등 중사의 신원이 확인되기도 했다.

700여 명의 현역 장병을 포함해 총 4천531명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했다.

전반기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에는 강원 양구, 경북 칠곡 등 21개 지역에서 20개 사단·여단 장병 4만 5천여 명(1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후반기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은 2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첫 발굴은 파주, 화천, 양평 등 6곳으로, 이들 지역은 그동안 지역주민 및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 선행 탐사 및 조사 활동을 통해 유해발굴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로 꼽혀왔다고 국유단은 설명했다.

후반기 발굴작업에는 1군단·55사단·해병 1사단 등 15개 부대 장병들을 포함해지역별로 하루 80명에서 120여 명이 투입된다.

국유단은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와 유해 소재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 참전용사 증언 청취와 사업설명회, 찾아가는 사진·유품 전시회 등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국유단 허욱구 단장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책무로 누군가의 아버지, 아들, 형제였던 우리 선배 전우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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