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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팀 주장 이정현 "실력 차 절감…후반 집중력 아쉽다"

송고시간2019-09-01 01:08

이정현 '침착하게'
이정현 '침착하게'

(서울=연합뉴스) 3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이정현이 자유투를 쏘고 있다. 2019.8.31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우한[중국]=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3쿼터 들어 집중력이 떨어졌던 게 대패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한국 농구 대표팀의 주장 이정현은 후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69-95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까지 아르헨티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한국은 1쿼터 후반 리드를 내준 후 한 번도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정현은 "세계적인 팀과 실력 차를 절감했다"며 "모든 면에서 상대에 밀렸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전반에 좋았던 흐름을 후반까지 이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3쿼터에 아르헨티나의 연속 3점 슛이 터지면서 집중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현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다. 어시스트도 7개를 올렸다.

한국 대표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라건아(31점)와 이정현 둘뿐이었다.

하지만 두 명의 분전으로 넘기에는 아르헨티나는 너무 큰 벽이었다.

이정현은 "아르헨티나가 경기 초반 감을 잡기 전에 강하게 밀어붙였어야 했다"며 "첫 월드컵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붙어보니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신장이 많이 커서 주눅이 들었던 것 같다"며 "2차전에서는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실수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침착하게'
이정현 '침착하게'

(서울=연합뉴스) 3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이정현이 슛을 하고 있다. 2019.8.31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팀의 주장인 이정현은 동료들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다.

그는 "오늘은 내가 감이 좋아 골을 넣었지만, 우리 팀에는 나 말고도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며 "김선형, 이대성 등 뛰어난 동료들이 언제든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2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대표팀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나이지리아와 1차전을 이겼다.

이정현은 "러시아도 강팀이지만 우리는 잃을 게 없다"며 "적극적으로 부딪혀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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