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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오래 머무는 곳, 예쁘게 꾸밀래요"…데스크테리어족

송고시간2019/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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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김지원 작가 백준서 인턴기자 = 장난감처럼 알록달록한 계산기, 아기자기하게 조립한 블록,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영화 피규어…

이곳은 어디일까

예쁜 소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이나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

정답은 '사무실'

회사에서 흰 벽과 칸막이, 컴퓨터만 바라보던 것은 옛날이야기

데스크테리어(desk+interior)

회사나 집에서 책상 등 사무공간을 사용자의 취향대로 꾸미는 일

데스크테리어 소재는 키보드·모니터·마우스 등 사무용품에서부터

캐릭터 제품, 향수·화분 등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

공간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데스크테리어

최근에는 SNS에 관련 해시태그를 붙여 인증샷을 올리는 것도 유행

"특별한 의미는 없고요, 그냥 내가 좋아서 꾸미는 겁니다"

"여기가 내 공간이니까요"

- 30대 회사원 A씨

"예전에는 엄청 화려하게 꾸며진 자리를 보고 놀라기도 했죠"

"동료와 후배의 개성 표현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40대 회사원 B씨

"세계에서 가장 노동시간이 긴 나라,

점점 많은 한국인이 책상을 꾸미는 일로 일상에 색채를 더하고 있다"

- 영국 BBC

"이 트렌드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가 많다"

BBC는 지난 8월, 한국의 '데스크테리어' 유행을 조명하며 이렇게 분석했다

'워라밸'과 '소확행'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주어진 근무 공간에서 편안함과 즐거움을 만들어 내려는 것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무기력해질 때,

데스크테리어로 책상 위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슈 컷] "오래 머무는 곳, 예쁘게 꾸밀래요"…데스크테리어족 - 2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9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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