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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서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 연다

송고시간2019-08-27 17:27

'하녀'·'서편제' 등 대표작 10편 상영…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도 마련

김기영 감독 '하녀'(1960)
김기영 감독 '하녀'(1960)

[BIFF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10월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과 '아시아 여성 감독 3인전'이 열린다.

BIFF 사무국은 한국영화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올해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특별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10개 작품은 김기영 감독 '하녀'(1960), 유현목 감독 '오발탄'(1961), 이만희 감독 '휴일'(1968) 등 1960년대 영화 3개 작품이 포함됐다.

하길종 감독 '바보들의 행진'(1975)과 이장호 감독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배용균 감독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등도 10선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임권택 감독 '서편제'(1993)
임권택 감독 '서편제'(1993)

[BIFF 제공]

1990년대 작품으로는 임권택 감독 '서편제'(1993)를 비롯해 홍상수 감독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이 선정됐다.

2000년대 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2003), 박찬욱 감독 '올드보이'(2003)가 뽑혔다.

선정 작품의 감독과 국내외 저명한 영화인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한다.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대표작을 선정하고 정리하는 것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중대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특별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또 다른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응시하기와 기억하기 - 아시아 여성 감독 3인전'을 연다.

인도의 디파 메타, 말레이시아의 야스민 아흐메드, 베트남의 트린 민하가 주인공이다.

디파 메타 '불'(1996)
디파 메타 '불'(1996)

[BIFF 제공]

인도 여성과 계급, 섹슈얼리티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디파 메타의 3부작 '불'(1996), '흙'(1998), '물'(2005)이 관객을 찾는다.

인종과 종교 문제를 청소년들의 성과 사랑의 서사로 풋풋하게 풀어낸 야스민 아흐메드의 '묵신'(2006)과 '탈렌타임'(2009)이 부산영화제에서 소개된다.

식민주의와 여성 등의 이슈를 지속해서 제기해온 베트남의 트린 민하 감독의 '재집합'(1983), '그녀의 이름은 베트남'(1989), '베트남 잊기'(2016)도 만날 수 있다.

트린 만하 감독은 10월 9일부터 열리는 포럼에서 남·동남아시아 섹션 기조연설도 한다.

올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영화의전당이 있는 해운대 등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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