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푸터 컨텐츠 바로가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배너
속보 | 연합뉴스가 전해드리는 최신 북한 뉴스입니다.
이전 화면으로

북한 산림 황폐지 최근 10년간 22만㏊ 감소…황폐율 28%

국립산림과학원 '남북협력 활성화 산림과학기술 포럼'
북한 산림실태지도
북한 산림실태지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최근 10년간 북한의 산림 황폐지 면적이 22만㏊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산림의 28%가 황폐지로 분류되는 등 북한의 산림복구 노력에도 회복 속도가 더딘 만큼 남북 산림협력을 통한 인공조림 기술 등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7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북한 산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남북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림과학기술 포럼을 열었다.

북한 산림실태
북한 산림실태[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럼에서 정부·지자체·학계(위성영상, 북한학, 산림학)·민간단체 등 관계자 150여명은 지난해 북한 산림실태 모니터링 결과 등 최근 북한 산림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9년부터 10년 단위로 위성영상을 활용해 현지 조사가 어려운 북한의 산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북한의 산림 황폐화 면적(경사도 8도 이상)은 1999년 163만㏊에서 2008년 284만㏊로 늘었다가 지난해 262만㏊로 감소했다.

황폐율은 28%, 우선 복구대상은 147만㏊로 추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황폐지라 할 수 있는 산불피해지 복원사례에 비춰볼 때 척박한 산림을 이른 시일 내에 회복시키는 데는 천연갱신보다 인공조림이 더 효과적"이라며 "남북 산림협력에서 인공조림 기술 교류와 양묘장 현대화사업 등 조림 기반조성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남북관계 발전에 발맞춰 주기적으로 북한 산림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산림협력 기반 연구와 정책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북한 맞춤형 임농복합경영 기술개발, 북한 산림정보 플랫폼 구축, 남북 산림용어 비교편찬 등 관련 연구도 계속한다.

전범권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최근 남북 산림협력 효과를 분석한 결과 160조원의 산림 공익기능 가치가 창출되고 1천억원의 탄소배출권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27 16: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