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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온상' 가출팸 적발 날로 증가…올 상반기에만 59개 해체

경찰, 정보수집 강화…수사부서 공조·안전망 연계 확대
오산 백골시신은 10대…범인은`가출팸' 청년들 (CG)
오산 백골시신은 10대…범인은`가출팸' 청년들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경기도 오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이 이른바 '가출팸'('가출'과 '패밀리'의 합성어)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경찰에 의해 해체된 가출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출 청소년 공동체인 가출팸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에 발견돼 해체된 가출팸 수는 2017년 51개(254명)에서 지난해 91개(435명)로 약 78.4%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59개(335명) 가출팸이 경찰에 의해 해체됐다.

경찰은 특히 지난 6월 한 달을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발굴 기간'으로 정해, 위기 청소년들을 찾아 학교나 집으로 돌아가도록 돕거나 전문기관에 연계했다.

이 기간 경찰이 발굴한 위기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 1천824명, 가정 밖 청소년 236명에 달한다. 경찰은 또 이 기간 15개 가출팸(82명)을 찾아내 해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하면서 전년 대비 가출팸 해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향후 가출팸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정보 수집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발굴·해체하고, 범죄 혐의가 있을 경우 수사부서와 공조 대응할 방침이다.

또 선도프로그램 등 각종 청소년 안전망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출팸에서 함께 생활하던 동료를 살해해 암매장한 혐의로 A(22)씨와 동갑내기 2명 등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B(당시 17세)군이 자신들의 범죄에 관한 경찰 수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8일 B군을 살해해 시신을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대포통장을 수집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팔아넘기는 일에 가출청소년들을 이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살해된 B군의 시신은 올해 6월 6일 발견됐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24 07: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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