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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가빈 약혼녀는 캐나다 아티스틱 수영 국가대표 출신

2차례 올림픽 출전 경력 토머스…9월 중순 입국해 가빈 '내조' 예정
가빈 슈미트와 다정하게 기념 촬영한 약혼녀 카린 토머스
가빈 슈미트와 다정하게 기념 촬영한 약혼녀 카린 토머스[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캐나다 출신의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한국전력)가 예정보다 1주일 정도 늦어진 이달 9일 입국한 건 약혼식 일정 때문이었다.

가빈은 이달 초 고향인 캐나다에서 양가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가졌고, 2019-20시즌을 마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가빈의 약혼녀는 캐나다 아티스틱 수영의 국가대표로 두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던 카린 토머스(30)다.

가빈과 토머스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스포츠 커플'인 셈이다.

둘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캐나다 선수단 파티 때 처음 만났고, 1년여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약혼했다.

가빈의 약혼녀 토머스는 열 살 때 '수중 발레'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으로 불리는 아티스틱 수영을 시작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아티스틱 수영 듀엣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토머스(오른쪽)
2016년 리우 올림픽 아티스틱 수영 듀엣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토머스(오른쪽)[EPA=연합뉴스]

토머스는 아티스틱 수영 선수였던 할머니와 수구 국가대표였던 부모의 DNA를 물려받아 재능을 발휘했고, 2007년 캐나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4위를 차지했고, 2015년 토론토 팬아메리카 대회에서는 듀엣과 단체전을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

2015년 팬아메리카 대회 때 아티스틱 수영 듀엣 금메달을 딴 토머스(왼쪽에서 4번째)
2015년 팬아메리카 대회 때 아티스틱 수영 듀엣 금메달을 딴 토머스(왼쪽에서 4번째)[EPA=연합뉴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듀엣 7위를 기록한 토머스는 2017년 은퇴한 후 학교 코치로 활동 중이다.

토머스는 9월 중순 입국해 한국배구연맹(KOVO)컵에 출전하는 가빈을 내조한다.

경기도 의왕에 있는 한국전력 연습체육관 인근에 아파트에 함께 거주할 예정인데, 결혼식은 시즌을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가 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토머스는 대학 때 영양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가빈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가빈의 약혼녀는 시즌 중에는 가빈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조한 뒤 비시즌에는 캐나다로 돌아가 코치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가빈은 지난 시즌 최하위로 밀린 한국전력이 '승부사'로 영입한 검증된 거포다.

그는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2009-10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3년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3연패 위업을 이뤘다.

특히 그는 2009-10시즌 1천110점을 기록해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1천점을 돌파했고, 2011-12시즌에는 1천112점을 올리는 등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해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가빈 슈미트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가빈 슈미트[한국배구연맹 제공]

그는 비시즌에도 1주일에 3∼4일 정도 체육관에 나가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과 안요한 코치가 보내준 체력 프로그램에 따라 몸을 만들어왔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가빈은 삼성화재 감독이었던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이 "인성까지 보고 뽑았다"고 했을 정도로 선수들과 융화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완벽한 컨디션으로 약혼녀 토머스의 내조까지 받는 가빈이 다가오는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chil881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14 10: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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