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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드라마 '녹두꽃' 대사 문제삼아 언론중재위 조정신청

"전봉준 장군을 밀고한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 대사 정정요구
 드라마 '녹두꽃'
드라마 '녹두꽃'[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13일 "동학농민혁명(1894년)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을 밀고한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이라는 허위사실이 포함된 드라마를 방영한 방송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모 공중파 방송사가 지난 7월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을 밀고한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이다"는 대사가 포함된 부분이 방영됐다.

군은 "'김경천의 고향이 정읍 덕천면'이라는 내용이 정읍군지, 갑오동학혁명사, 동학농민전쟁 연구자료집 등 검증된 연구 저서에 기록되어 있다"며 발끈했다.

군은 이런 내용을 방송사 측에 알리고 방영내용 정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방송사 측은 "드라마가 이미 방영됐고 드라마 특성상 약간의 허구가 포함될 수 있다"며 "대사 정정은 어렵고, 드라마 소개 홈페이지에서 김경천의 고향을 삭제했다"고 답했다.

군은 "드라마 홈페이지 내 김경천 소개 부분뿐 아니라 허위사실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을 요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지난 12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k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13 16: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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