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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단양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에 내일 차단기 설치"

송고시간2019-08-11 15:46

"업체들 영업활동 안돼"…하천 점용허가 취소 이어 '강공'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이 착륙장으로 사용 중인 남한강 하천 부지(충주다목적댐 저수 구역)에 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해 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수공은 지난 8일 단양군에 공문을 보내 오는 12일 가곡면 덕천리와 사평리 하천 부지에 차단기 2∼3개를 설치할 계획임을 통보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단양 남한강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남한강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단기는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의 '픽업 차량' 출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단양에는 양방산과 두산 활공장이 있는데 이들 부지는 주로 두산 활공장 업체들이 착륙장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수공은 공문에서 "하천점용 허가가 취소된 지역에서 불법 무단점유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체계적인 국유재산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공은 지난 5월 "일부 패러글라이딩 영업자가 무단으로 착륙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단양군에 하천점용 허가 취소 계획을 알린 데 이어 청문 절차를 거쳐 지난달 30일 허가 취소 처분했다.

업체들의 영업 활동이 하천점용 허가 목적에 반한다는 이유에서다.

수공은 애초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활공 연습을 위한 착륙 목적으로 단양군에 하천점용 허가를 내줬다.

단양 양방산 활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단양 양방산 활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은 수공의 완강한 입장에 따라 인근 사유지를 매입하는 방법 등으로 스스로 착륙장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항공청에 등록된 단양지역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15곳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단양에서 관광객 등 13만명이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한 것으로 추산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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